[최일의 뉴스 브리핑] 6월 29일
“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교육청이 소위 ‘카드깡’ 문제를 일으킨 간부 직원에 대해 경징계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구요?
▲대전시교육청이 '카드깡' 의혹으로 감사를 벌여온 대전평생학습관 간부 공무원 A 씨에게 회계질서 문란 책임을 물으면서 경징계 처분을 내려 전교조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감사 결과, A씨는 지난해 고교생 대상 문화예술공연 출연진 중식비를 담당자에게 실제 금액보다 많게 카드로 결제하게 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또 다른 의혹인 출장비 허위 수령 등은 이번 감사에서 확인하지 못했고, 과도하게 결제된 116만여 원을 회수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대전지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시교육청이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비리 고발 진정 민원이 접수됐는데도 늑장감사를 벌였고, 경징계 처분한 것은 전형적인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시교육청에서 감사 자료를 경찰에 넘긴 만큼 수사기관에서 철저하게 조사해 비리 관련자를 엄벌에 처하길 바란다"며 "교육계에 만연한 회식비 부풀리기 관행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의례적인 취임식에서 벗어나 의미있게 민선 7기를 시작하려는 단체장들이 있다구요?
▲거창하고 화려한 취임식을 대신해 검소하고 의미있게 임기를 시작하려는 우리 지역의 단체장들이 있는데요.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직원 월례조회로 취임식을 갈음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장은 오는 월요일인 7월 2일 간부공무원들과 충령탑을 참배하고, 외부인사들을 초청하지 않은 채 월례조회인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시장에게 바라는 바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민선 7기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세종시는 설명했습니다.
3선에 성공한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7월 2일 문화동과 산성동 일원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대형 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민선 5기 시절인 2012년부터 매월 한 차례씩 폐기물 수거활동에 직접 참여해 온 박 청장은 많은 비용과 행정력이 투입되는 취임식보다는 생활민원 현장을 살펴 주민과 가까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고 있습니다.
3-충청권 4개 시·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머리를 맞댄다구요?
▲장기적인 상생발전방안을 마련하려는 목적인데요.
행복도시건철청과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는 오늘 광역도시계획 수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정하기 위한 상생발전정책협의회를 가졌습니다.
4개 시·도는 이 자리에서 행복도시건철청이 주도적으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특별법을 개정하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광역도시계획 수립 예산을 확보해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 용역을 발주해 오는 2020년 상반기 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4-김인식 대전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았죠?
▲6·13지방선거를 통해 4선에 성공한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이 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오늘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여성지방의원협의회 총회에서 김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당의 광역의원 대표 후보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를 받아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돕고, 여성이 정치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5-공주에서 버스와 화물차 충돌로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구요?
▲오늘 새벽 6시 5분경 공주시 유구읍 공주IC 인근 국도에서 회사 출퇴근용 버스와 25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버스에는 천안에 있는 한 청소업체로 출근하는 직원들이 타고 있었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