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추석 연휴기간, 해양사고 ‘급증’
최근 3년간 구조인명 986명,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25명에 달해
2018-09-25 김완주 기자
최근 1년 사이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해양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사고로 인한 피해도 증가했다. 2016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연안사고로 인해 구조된 사람은 16명에서 54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고, 사망과 실종 등 인명피해는 4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 해양사고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선박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2017년 선박 이용객은 89만 2000명에서 221만 1000명으로 2.5배나 증가했다. 도선은 1.8배, 여객선은 2.6배, 유선은 3배가량 이용객이 증가했고 가장 많은 증가세가 보인 선박은 낚시어선이 8만 7000명에서 29만 4000명으로 3.4배가 늘어났다.
박완주 의원은 “추석 연휴기간 선박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양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해양경찰청은 연휴기간 해양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