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지킴이 봉사활동 해단
무연고 묘소 헌화·환경 정화로 올활동마무리
2011-12-02 서이석
국립대전현충원은 1일 전몰군경유족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대전현충원 지킴이 봉사활동 해단식’을 가졌다.
대전현충원 지킴이는 이날 현충탑 헌화 분향에 이어 해단식을 가진 뒤 무연고 묘소 1000송이 헌화와 환경정화활동으로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최해근 전몰군경유족회 회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해 계신 대전현충원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이곳을 방문하는 학생과 국민들에게 나라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회고했다.
대전현충원 지킴이는 지난 2006년 11월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으며, 참여 인원만 1만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현충원에서 화재예방, 쓰레기줍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민병원 원장은 “밝고 깨끗한 호국공원을 위해 애써주신 유족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묘역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나라사랑정신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