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지 내 유적층위 종합검토 연구자포럼 개최
2019-01-15 이건용 기자
공주시는 웅진백제 왕도로서의 공간적 범위에 대한 구체적 이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공주대학교박물관(관장 양종국)과 함께 ‘공주시가지 내 유적층위 종합검토를 위한 연구자포럼’을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공주대학교 산학연구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에 시는 그동안 공주시가지에서 발굴조사된 유적을 중심으로 토층 현황을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연구자포럼을 통해, 공주시가지 내 백제시대 문화층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충청지역 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데, 한국문화재재단, 충청남도역사문화원, 충청문화재연구원, 동방문화재연구원, 누리고고학연구소, 백제문화재연구원, 비젼문화유산연구원, 고운문화재연구원, 가경고고학연구소, 한얼문화재연구원 등에서 조사한 자료를 함께 검토한다.
이와 더불어 공주지역에 대한 고지형 분석을 통해 발굴조사된 층위와 고지형 분석결과를 비교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공주시가지 내 백제시대 문화층에 대한 이해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제 웅진기 공주지역의 지형활용현황’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백제 웅진기 왕도의 경관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일반인에게 모두 공개되는 자리로, 공주시가지 내 유적현황과 층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