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대전 박병석, 충남 성일종' 최고 재산
“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공직자들의 재산 신고액이 오늘 공개가 됐죠?
▲오늘 관보에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현황(배우자, 직계존비속 포함)을 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3056만 원,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6억 325만 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8억 6701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대전 구청장 5명 가운데는 박용갑 중구청장이 9억 7050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고,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억 2169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또 대전시의원 22명 중 최고 자산가는 15억 759만 원을 신고한 문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3)이었고, 김소연 의원(바른미래당·서구6)이 6878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2-세종과 충남은 어떻습니까?
▲이춘희 세종시장은 36억 9696만 원,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5억 5730만 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6억 828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요. 이 시장은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67억 2000만 원), 원희룡 제주지사(42억 4795만 원)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양승조 충남지사는 4억 4970만 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7669만 원을 신고해 각각 전국 광역단체장, 광역의회 의장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었고,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8억 3502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충남 시장·군수 15명 중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이 22억 1029만 원으로 최고액, 노박래 서천군수가 1억 3994만 원으로 최저액을 신고했습니다.
3-우리 지역 국회의원들의 재산도 공개됐죠?
▲대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46억 733만 원, 충남에선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214억 3612만 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신생도시인 세종시 주민들의 건강 관리가 전국에서 가장 부실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네요?
▲질병관리본부가 오늘 발표한 지난해 기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성인을 비율을 뜻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은 전국 평균 30.7%로 집계됐는데요.
서울이 49.2%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세종시가 22.1%로 가장 낮았습니다.
대전의 금연·절주·걷기 실천 성인 비율은 36.3%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서울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충남은 27.3%에 머물렀습니다.
2017년 수치와 비교하면 대전은 2.8%포인트, 충남은 3.3%포인트 상승했지만, 세종은 4.0%포인트 떨어져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5-내일 대전에서 17년 전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효순·미선이를 추모하는 북 콘서트가 열린다고요?
▲한일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지난 2002년 6월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고(故) 신효순·심미선 양을 추모하기 위한 웹툰 작품집 ‘해후’가 발간됐는데요. 내일 오후 7시 전교조 대전지부에서 북 콘서트가 개최됩니다.
사고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효순·미선 양은 경기도 양주의 한 국도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주한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졌는데요.
당시 장갑차를 운전한 미군 병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면서 국민의 공분을 불러 촛불집회가 벌어진 바 있습니다.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효순·미선 양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내일 대전 북 콘서트도 이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6-프로축구 대전시티즌과 아산무궁화가 FA컵에서 아마추어 팀들에게 무너졌죠?
▲프로축구 K리그2에 속해 있는 대전시티즌은 어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해 3-4로 패했습니다.
또 지난해 K리그2 우승팀인 아산무궁화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평FC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너졌습니다.
우리 지역 아마추어 팀 중 이변의 주인공인 된 팀도 있는데요.
천안시청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윤정민의 골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