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면 ‘농·특산물 직거래’ 호응
서울 양천구, 성남시 수정구, 의왕시 등 찾아
2019-07-24 민태찬 기자
괴산군 칠성면(면장 연기용)이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 농민의 소득증 대를 위해 자매결연지 서울 양천구를 방문, 지역의 명품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 판매에 나섰다.
칠성면은 지난 16일 양천구 목2동을 시작으로 18일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22일 의왕시 내손1동에 이어 24일에는 강남구 일원본동을 차례로 찾아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나흘간 열린 장터에서 칠성면은 대학찰옥수수 2500박스를 판매, 33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의왕시 내손1동 장터에선 김상돈 의왕시장과 지역구 신창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도·농 상생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괴산의 농산물 판촉에 큰 관심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의영) 주관한 이번 직거래 장터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 공급을 위해 자체적으로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현지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지난 1일 새롭게 부임한 연기용 칠성면장은 1153㎞에 달하는 거리를 직접 이동하며 각각의 자매결연지를 방문하면서 상호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관계 향상에 공을 들였다.
연기용 면장은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 장터 운영은 도시 소비자와 생산농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도·농 상생의 길”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농·특산물 직거래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