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맞이 올바른 에어컨 청소방법은

2019-08-01     김경훈 인턴기자

열대야 맞이 올바른 에어컨 청소방법은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된 8월, 밤에도 지속되는 열대야에 에어컨 생각이 나는 시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한동안 쓰지 않았던 에어컨 사용을 위해서는 에어컨에 쌓인 먼지를 털고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뜨겁고 습한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위한 에어컨청소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청소 전 에어컨은 절전.

안전을 위해 청소 전 에어컨 스위치를 꺼야 한다. 청소하면서 물이 묻어 있는 손으로 에어컨을 만지다가 자칫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를 확실하게 차단하기 위해 전원을 끄고 플러그도 뽑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2. 외관은 반드시 마른걸레를 사용

​에어컨 청소의 첫 번째 단계는 외관을 마른걸레로 닦는 것이다. 겨울 내내 에어컨을 덮개 등으로 덮어놓았기 때문에 에어컨 외부에 먼지가 많이 쌓인 경우가 많다. 이때 젖은 걸레로 닦는 것보다 완전히 마른걸레로 먼지를 닦아주는 것이 더 깨끗하게 외관을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에어컨 사이사이에 낀 먼지도 마른 솔로 털어주면 된다.

​3. 필터청소는 꼼꼼하게

에어컨 내부청소 시에는 바람이 통과하는 필터와 냉각핀을 청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필터에 이물질이 끼어 있거나 곰팡이가 핀 경우 악취가 나고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염된 에어컨을 장시간 작동 시 오염된 공기가 실내에서 가득 차 심한 경우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우선 집 안에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필터를 분리하여 생활공간 밖에서 청소해야한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필터에 가득 붙어 있는 먼지를 먼저 제거합니다. 이때 필터 망이 손상되지 않도록 먼지를 조심히 제거 후 흐르는 물로 남은 먼지를 제거해 주면 된다. 만약 필터에 곰팡이, 묵은 때가 많다면 1:1:1의 비율로 섞은 알코올, 베이킹소다, 물을 마른 솔에 묻혀 청소를 하면 된다.

 

4. 냉각핀 청소

​에어컨을 청소할 때 냉각핀도 꼭 확인해야한다. 냉각핀이 깨끗해야 에어컨에서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이다. 냉각핀은 필터 바로 뒤에 위치해있어 필터를 분리하며 냉각핀도 함께 분리하면 된다. 냉각핀에는 날카로운 부분이 있으므로 분리하거나 청소 중 꼭 주의해야한다. 따라서 맨손이 아니라 고무장갑이나 목장갑을 낀 상태에서 냉각핀 청소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냉각핀은 세정제와 솔을 이용해 닦고 필터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말려주시면 된다.

 

김경훈 인턴기자 admi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