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에 집중 8억 투입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지원금 전달
충북도는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 선정기업에 대해 6일 R&D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술혁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는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올해 처음으로 도비 8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을 지원(최대 1억 원)하는 것으로, 특히 기술수요 DB 구축 등 R&D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도는 지난 6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현장실태조사, 선정평가 위원회 등을 거쳐 총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연구 과제는 스마트IT·에너지·바이오헬스 등 도내 주력산업과 금형제조 등 뿌리산업 분야로, 도는 단순 R&D를 넘어 기술력, 사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선정기업 대표, 충북TP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원금 전달과 더불어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 피해 등 일련의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원천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기업의 신기술개발 및 제품경쟁력 강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전략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시종 지사는 기업 대표들에게 “도내 기업의 성장이 곧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선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간담회 의견들을 검토해 적극 반영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