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백종원 배신과 거짓말 총정리
백종원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백종원 배신과 거짓말 총정리
SBS의 인기 프로그램 ‘골목식당’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하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메인 MC 백종원이 식당을 방문해 가게 운영에서부터 메뉴 리뉴얼까지 조언을 하며 발생하는 좌충우돌 사건들로 시청자의 공감대와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실제 ‘골목식당’을 통한 홍보효과로 인해 출현한 식당과 골목이 ‘백종원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최악의 게스트로 등장했던 포방터 ‘홍탁집’의 주인 권상훈씨가 백종원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점차 변화해 책임감 있고 성실한 청년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었다. 하지만 최근 골목식당의 첫 방송의 첫 게스트였던 ‘이대 백반집’에 대한 악평이 끊이지 않자 골목식당 측은 ‘이대 백반집’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방송에 등장 시켰고 시청자들은 초심을 잃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이대 백반집 주인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꼈을 백종원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이대 백반집은 백종원의 첫 골목식장 게스트로 그가 직접 주방을 열심히 청소하며 도와줬던 식당으로 본인이 갈고 닦은 노하우를 서슴없이 전수해주며 해피엔딩으로 방송을 마무리했고, 방송을 본 많은 이들이 식당과 골목을 방문해 손님몰이도 성공했었다. 하지만 방송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식당을 방문한 사람들의 악평이 끊이지 않았고 이에 골목식당 측이 이대 백반집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이에 앞서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6차례 책임자를 보내 자체점검을 했었다고 밝혔다. 요약된 보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차 점검 2018.02.28
양이 들쑥날쑥 하고 소스가 반으로 줄어 있어서 재교육
3차 점검 2018. 03. 12
제육볶음 간이 전보다 색상이 짙어서 조리 방법 확인해보니 레시피 대로 안함
4차 점검 2018. 03. 29
많은 양의 제육볶음을 미리 조리해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퍼주는 형식으로 진행
점검자 소견: 1차부터 4차까지 레시피 교육 받으면서 수정 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전혀 수정하지 않고 여사장님 방식대로 조리하며 핑계만 대는 모습임
5차 점검 2018. 11. 29
제육볶음 4인분 양을 한 번에 조리, 최대 2인분씩 레시피 조리 방법, 준수하여 지켜줄 것을 당부
6차 점검 2019. 01. 30
맛 자체는 일전보다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레시피를 어김
마지막 6차 점검 후 백종원의 감시단은 ‘도저히 안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포기 선언을 했다고 한다. 또한 골목식당 측이 파견한 요원들이 찍은 영상은 더욱 더 충격적인 장면을 담고 있었다. 요원이 추가된 신 메뉴인 김치찌개와 닭백숙도 백종원의 레시피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는 한편 순두부찌개가 맵다는 컴플레인에도 ‘원래 레시피가 매워요’ 라고 답하는 등 접대태도가 좋지 않았다. 또한 사장은 “백대표 음식 많이 안 먹어봤죠? 그러니까 그렇지...백종원 대표 음식들이 맛이 다 강해 맵고, 약간 짜고, 약간 달고 그렇게 호불호가.. 지금 원래 알려준 것보다 훨씬 더 맛있어졌지” 라고 답하는 등 오히려 도움을 준 백종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백종원의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요원은 주문한 김치찌개(가게자체 메뉴)에서 시큼한 맛이 난다고 하자 사장은 직접 와 한입 먹고는 “김치가 푹 익어서 그런 것 이다. 음식 잘못 만들면 백대표(백종원)한테 바로 전화가 온다” 라며 또 다시 거짓말을 했다. 이에 MC들은 요원들이 포장해온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를 직접 맛보며 배가 고픈데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원래의 레시피가 아니다, 순두부찌개에서 카레 맛이 난다, 라는 악평을 했다.
한편 이어지는 이야기는 7일 11시 30분에 공개된다.
김경훈 인턴기자 admi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