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태흠 선거법 위반 조사? 사실무근'
"유권자에 지지 전화 수사중"
새누리 윤영선 주장에 반박
金 허위사실유포 고소 검토
2012-03-09 김성윤 기자
윤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후보는 부녀자 4~6명을 고용, 보령시·서천군 유권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지지를 당부하는 전화를 하는 등 공천심사 기준상 후보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적격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김 후보는 자신에게 유리한 공천심사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를 사전 공개했으며, 새누리당 고문인 김용환 전 의원도 일부 주민들에게 전화로 이같은 사실을 알려주면서‘경선은 하나마나 하니 김 후보를 지지하라’고 당부하는 등 공정한 경선을 해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예비후보는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되거나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한 사실이 없다”며“윤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서 관할 검찰에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검찰관계자는“김태흠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사건은 전혀없다”고 답변했다.
보령=김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