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대전 찾은 새보수당 '한국당 매일 경쟁하자'
“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새로운보수당이 창당 후 첫 공식 일정으로 4·15 총선에 대비해 충청권 공략에 나섰죠?
▲어제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진 새보수당 지도부가 오늘 대전에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충청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 등을 참배하고, ‘1호 법안’으로 공무원시험에서 1%의 군(軍) 가산점을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보수당은 이어 서구 탄방동의 한 카페에서 제1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하 책임대표는 “새보수당 출범은 보수의 분열·파탄이 아니라 보수의 재건·부활을 위한 것이라는 걸 국민한테 명확히 알리고자 한다”며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이 보수 전체가 사는 방법에 대해 매일매일 경쟁할 것을 제안한다. 소모적이고 갈등만 커지는 경쟁이 아니라 생산적이고 보수가 더 커지는 경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새보수당은 ‘청년정당’을 지향하는 취지에서 이번 총선 후보의 절반 이상을 20·30대와 여성으로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2-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죠?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상돈 전 의원이 오늘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민선 7기 천안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패배를 맛봤던 박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중도낙마한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전 시장을 겨냥해 “지난 지방선거 때 부적절한 후보의 당선을 막지 못해 18억 원이 넘는 시민 혈세를 보궐선거에 낭비하게 된 데 사죄드린다”고 했는데요.
박 전 의원은 천안의 중요 현안인 일봉공원 개발과 관련해선 “전임 시장이 낙마 6일 전에 시행업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졸속 결정으로 시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며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전면 재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3-전국 각지의 사립 외국어고 법률대리인들이 정부세종청사에 외고 폐지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요?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들이 정부의 일반고 전환 계획에 반대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는데요.
전국 사립 외고 16곳의 법률대리인들로 구성된 ‘전국외고연합변호인단’이 오늘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외고 폐지 반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모든 외고·국제고·자사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오는 2025년 일반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가 오늘로 종료됐는데요.
이 개정안은 정부의 추진 의지가 강해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해도 철회되거나 수정될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입법예고 후에는 법제처 심사와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결재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고 변호인단은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의 자율성·자주성·전문성을 훼손하고 침해하는 외고 폐지는 위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고가 폐지되면 우수 중학생들이 서울 강남 8학군으로 몰려 강남지역 집값이 폭등하고, 조기 유학이 늘어나며, 학력이 하향평준화될 것”이라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는데요.
외고 변호인단은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면 헌법소원을 청구할 계획으로, 외고에 진학하길 희망하는데도 못하게 된 학생들이 당사자로 참여해 기본권 침해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코레일이 설 연휴 승차권 예매를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하죠?
▲코레일은 내일과 모레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매 대상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운행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관광열차 승차권으로, 내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모레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각각 예매하는데요.
온라인(승차권 80% 배정)은 오전 7시, 역과 대리점(20% 배정)은 오전 8시부터 예매가 시작됩니다. 이번 설부터 온라인 예매는 오후 1시에 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