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00만원으로 결혼을한다고?” 당혹스런(?) 셀프웨딩... ‘연애의 맛’ 신소율♥김지철 부부

2020-01-07     배민 인턴기자

[종합] “100만원으로 결혼을한다고?” 당혹스런(?) 셀프웨딩... ‘연애의 맛’ 신소율♥김지철 부부

신소율 김지철 (TV조선)

 최근 많은 스타들 사이에서는 직접 자신들이 계획하고 가족과 지인 몇몇을 초대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루는 이른바 ‘셀프웨딩’이 유행이다.

2013년 제주도 애월읍 별장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 이효리♥이상순부부와 2015년 강원도 밀밭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원빈 이나영 부부가 그 대표주자이다. 이는 결혼식 만큼은 화려한 일상과 대중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서 조용하게 올리고 싶은 스타들의 마음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중들도 ‘셀프웨딩’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어마어마한 결혼식비용과 점점 늘어나는 물가 때문이다. 2019년 막바지 결혼소식을 알린 신소율♥김지철부부 또한 마찬가지이다. 막대한 결혼식비용에 부담을 느껴 단돈 100만원으로 결혼식을 치룬 이 신혼부부의 일상을 낱낱이 들여다보자.

스타부부들의 현실적이고 진솔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내의 맛’에 신소율♥김지철부부가 가장먼저 시청자들에게 결혼소식을 알렸다.

김지철 신소율 (TV조선)

지난 12월24일 방영된 ‘아내의 맛’에는 매력 넘치는 두 사람이 합류했다. 드라마<응답하라 1997>, 영화<궁녀>, <검사외전>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성파 배우 신소율과, 뮤자컬배우 김지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방송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김지철은 뮤지컬<젊음의 행진>,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틀 잭>, <키다리 아저씨> 등에 출연한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소율과 김지철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냐?" 는 이휘재의 질문에 김지철은 “제가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소율씨가 보러오셨고 그 사이에 지인분이 있으셔서 연락이 닿았다” 라고 말했다. 이어 신소율은 “제가 번호 달라고했어요 너무 팬이고 맘에 들어서요” 라고 말하며 시원시원한 본인의 성격을 공개했다. 이어 신소율이 “응원합니다” 라는 연락을 먼저 취했지만 김지철은 “답장을 하지않았다” 라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갑작스러운 연락에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에 신소율은 “여자친구가 있나보다”라고 생각해 포기했으나 한달 후 연락이 온 것은 김지철쪽이였다고 전했다. 김지철은 인스타그램을 몰래 염탐하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날 이후 신소율과 김지철은 불타는 사랑을 시작했다. 김지철의 공연을 또 보러갔고 공연이 끝난 후 둘은 술자리를 가졌다. 처음 술자리를 가진 그날 신소율은 “우리 사귀자”라고 당돌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지철의 프로포즈 장면도 공개되었다. 카페로 소율이 걸어 들어오자 지철은 “꽃길을 따라 걸어줄래요?”라고 말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소율은 꽃길을 따라 걸었고 지철은 “할말이 있어요”라고 말한 후 준비한 노래를 시작했다. 지철은 진심을 담아 정엽의 ‘nothing better’을 불렀다. 그 후 “이런거 싫어하는거 아는데”라며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 지철의 진심을 담아 편지를 읽어 내려가자 소율은 눈물을 흘리며 웃어주었다. 허둥지둥 꽃을 가지고 다가오는 어설픈 모습을 보였지만 둘의 눈에는 사랑이 가득했다. 이렇게 둘은 신혼부부가 되었다.

신소율 김지철 (TV조선)

이들 부부는 100만원도 안되는 예산으로 셀프결혼식을 꾸몄다. 결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이들 예비부부는 웨딩 플래너를 찾아갔으나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이른마 ‘스드메’ 와 각종 예단과 예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멘붕에 빠진다. 턱없는 결혼식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고민하던 부부는 셀프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한다. 이날 공개된 이들의 일상은 시청률6.6%를 기록했으며 최고시청률은 10.6%로 동시간대 종편프로그램 1위를 달성했다.

과연 이들이 무사히 결혼식을 치룰 수 있을지는 오늘 10시에 방송하는 tv조선 ‘아내의 맛’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