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미래당 대전시당 9일 창당

이강철 준비위원장 “충청을 올곧게 대변하는 정치 실현”

2020-02-07     최일 기자

4·15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에 기반한 지역정당 ‘충청의미래당’ 대전시당이 닻을 올린다.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충청의미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충청인의 의지와 힘을 모아 중앙당 창당에 앞서 대전시당을 창당한다”며 “9일 오후 2시 서구 계룡로 639(탄방동 81-7) 시당사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강철 충청의미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

이 위원장은 “국민의 삶은 나 몰라라 내팽개치고, 나라가 어떻게 되든 양극단으로 나뉘어 허구한 날 정파적 진영 논리만을 앞세우며 쌈박질만 하고 있는 작금의 거대 양당 체제가 정치 실종 사태를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상생균형발전을 추구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 충청권은 정치·경제적으로 소외당한 채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고, 충청을 대변할 정치세력은 부재하다”며 “국가적 혼란과 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구국의 일념으로 가장 먼저 떨쳐 일어나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했던 충청정신으로 함께 뭉쳐 충청의미래당을 출범시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충청을 올곧게 대변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기업과 기관을 적극 유치,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들고 다 함께 잘사는 충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대전시당 창당에 맞춰 이번 총선 서구갑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