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컨텐츠업종] KTH(+18.23%), 다날(+3.78%) 급등...이유는?
[모바일컨텐츠업종] KTH(+18.23%), 다날(+3.78%) 급등...이유는?
모바일컨텐츠 업종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KTH는 14일 오전 11:07분 기준 전일대비 +18.85%(1510원) 오른 9510원에 거래중이며 다날은 +3.93%(130원) 올라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KTH는 1991년 12월 12일 설립되어 온라인 정보제공, 전자상거래, 영화 등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1999년 12월 24일자로 KRX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KTH는 최근 매출을 발표한 뒤 주가 상승이 어어지고 있다. KTH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2.8% 늘어난 107억원, 매출액은 15.6% 늘어난 3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1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KTH는 커머스, 콘텐츠 유통,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등 3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T커머스 시장 성장에 따른 커머스 부문 외형 성장,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지난해 실적에서 확인했다"라며 "KT의 5G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로 ICT 부문 계열사 간 내부시장(캡티브 마켓) 매출이 지속되고, 영업력 확대를 통해 외부시장(논캡티브 마켓)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날은 휴대폰, 신용카드, 가상계좌, 바코드, 상품권등 본인인증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1997년 설립되어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2098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191명이다.
다날은 최근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며 결제대행 수혜 전망이 커지며 주가상승을 가져온 바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감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감소하고, PC 및 모바일 통한 온라인 결제 대금이 증가할 것”이라며 “일부 마트, 면세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과 휴업 소식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 기피심리도 확산 중”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에 대한 우려감이 잦아들 때까지 온라인 결제대금 증가로 결제 대행업체 다날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신종코로나 이슈가 장기화할수록 온라인쇼핑의 거래 규모는 이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