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한승주, 이승엽에게 칭찬 받은 사연은? 라디오 타며 관심 집중
한화이글스 한승주, 이승엽에게 칭찬 받은 사연은? 라디오 타며 관심 집중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거론된 한화이글스의 야구선수 한승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한승주 선수의 활약이 소개되면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승주는 지난달 17일 자체 연습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25일 경기에서는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상대로 공 10개로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일본 독립리그팀 아시안 브리즈를 상대로도 무피안타 2이닝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선발 후보로 지목된 한승주는 프리시즌에서 진가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도 한승주에게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승엽 KBO 홍보위원은 "구위가 신인답지 않다"며 "고교 시절 성적을 확인해보니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다. 내가 먼저 악수 한 번 하자고 말을 걸었다. 신인 투수이지만 우리나라의 에이스가 돼 주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지난 달 초 한화 캠프를 방문해 한승주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도 했다.
한승주는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으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했다. 계약금은 1억 1000만원. 고교시절 부산고를 청룡기와 대통령배 4강에 진출시켜 주목을 받았다. 140㎞를 웃도는 평균 구속은 외국인 원투펀치 워윅 서폴드-채드 벨을 제외하면 팀 내 최고 수준이다.
한편 프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한승주는 지난달 캠프에서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들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 필승조나 선발로 마운드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