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미사 중단 무기한 연기
2020-04-05 김정섭 기자
[금강일보 김정섭 기자] 천주교 대전교구는 5일 ‘현 시점에서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는 것은 많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판단돼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공동체 미사는 추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전교구는 지난 2월 24일부터 교구 내 모든 성당과 성지,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도원 미사를 잠점 중단한 상태다. 그 일환으로 5일 ‘주님수난 성지주일’ 미사는 오전 10시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다. 또 오는 9일 성유축성 미사는 사제들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는 “성주간과 부활대축일을 교우들과 함께 할 수 없기에 느끼는 신부님들의 안타까움이 매우 크리라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우리 교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사람을 사랑하고 살리기 위한 실천”이라고 당부했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