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 런닝맨의 장수 비결은?
벌써 10년, 런닝맨의 장수 비결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예측불허의 진행 속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은 매번 색다른 재미를 통해 어느덧 지난 26일 500회가 방송되었다. 매회 예측할 수 없는 멤버들의 두뇌 플레이와 색다른 게스트를 통해 진행되는 런닝맨은 10년이나 방송되었다.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맨의 장수 비결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캐릭터성
10주년을 맞이한 런닝맨은 국민MC 유재석이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어 10여년 만에 야외 버라이어티에 출연하여 현재 폼이 좋은 지석진과 무엇을 하든 잘하는 런닝맨 프로그램에 있어서 최강자의 이미지로 뭐든 잘하는 김종국이 있다. 1회 처음 시작할 때에는 어버버 하며 사뭇 소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없으면 안될 기린 이광수, 1회에는 안 나왔지만 2회부터 나와 에이스, 멍지효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송지효가 있다.
개리가 빠지고 같은 캐릭터들에 시청자가 지루하였는지 런닝맨은 잠깐 주춤하며 힘든 적도 있었다. 2018년에는 전소민과 양세찬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주춤한 런닝맨에 활기를 부어줬다. 이러한 확실한 역할부담의 캐릭들의 역할로 지금까지 런닝맨이 있게 된 것이다.
색다른 게임들
런닝맨은 초반 이름표뜯기가 주가 되어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름표 뜯기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고 신선해도 한계가 있다. 런닝맨은 다른 많은 게임들도 나왔다.
1부터 8까지 딸기와 뚜왈기를 넣어서 하는 딸기 뚜왈기 게임, 런닝맨의 신입생들인 전소민과 양세찬이 진행한 물건 정체를 모른채로 멤버들에게 설명해주는 미스터리 셀러 게임, 각 팀의 대표가 자기 모자에 적힌 사람의 이름을 질문을 통해서 추리하여 맞추는 콜마이네임등의 게임들이 말이다. 이러한 게임들 말고도 팀, 개인 등 다양한 게임이 런닝맨 장수의 비결의 한 측면으로 작용되어 지금의 런닝맨을 만들었다.
다양한 장소와 팬층
런닝맨에는 다양한 장소가 나온다. 전국의 각 중요 도시들 대학교, 유적지등 다양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러시아 몽골, 필리핀 등 정말 많은 나라들을 가서 즐거운 볼거리를 많이 주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런닝맨의 촬영 장소가 된 이유는 다양한 팬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런닝맨 태국특집에서 태국 팬들은 런닝맨 멤버들을 응원하고 직접 만든 플랜카드를 만들어 멤버들을 반겼다. 이를 통해 런닝맨이 해외에도 팬층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런닝맨은 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는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유튜브 등 다양한 컨텐츠로 쉽게 접하고 차별화된 런닝맨만의 컨텐츠 캐릭터이기 때문에 런닝맨의 승승장구 할 수 있는 거 같다.
매번 새로운 게스트
런닝맨은 매번 색다른 게스트가 나온다. 이를 통해 같은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매번 새로운 재미를 준다.
1회 황정음, 이효리를 시작하여 제시카, 김희철, 최민수, 에이핑크, 아이유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나왔다. 자칫 게스트들에 의하여 멤버들이 묻히거나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상실할 수 도 있었지만 런닝맨은 이러한 걱정을 무색하게 훌륭히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런닝맨이 시작된지 벌써 10년간의 시간이 되었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고 방향성을 잃어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는 시간이다. 런닝맨이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장수 프로그램의 면모를 잘 보여줄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인기 있는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SBS에서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