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미스터블루(+24.39%) 주가 상승세...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몰리는 투자자들
[주식] 미스터블루(+24.39%) 주가 상승세...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몰리는 투자자들
미스터블루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미스터블루는 2일 오전 11:39분 기준 전일대비 +25.61%(2090원) 상승한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웹툰 시장의 지속 성장에 따른 수혜, 게임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스터블루는 주력 사업인 웹툰과 자회사 모바일 게임의 동반 성장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미스터블루는 1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7%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7%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만화와 웹툰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줬고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다중 접속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에오스 레드’도 선전하면서 1분기 호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온라인 만화 사업 부분에서는 미스터블루 대표 장르인 무협 만화를 포함한 온라인 만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정액권 결제액 증가가 매출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정액권 단가를 기존 대비 2배 인상에도 불구하고 정액제 이용자가 꾸준하게 유지되면서 월평균 정액권 결제액이 크게 증가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지난 1분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콘텐츠 소비량도 덩달아 늘어난 측면이 있었다”며 “2분기에는 ‘에오스 레드’ 대만 진출이 예정돼 있어 게임사업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종가는 상한가입니다 막차탑승”, “매도고민중인 주주들은 무조건”, “문 닫아라”, “에오스는 전설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