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4%’대 주가 급락에 투자자들 왜?
2020-06-05 배민 인턴기자
[주식]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4%’대 주가 급락에 투자자들 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주가가 급락중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5일 오전 09:46분 기준 전일대비 –14.53%(8400원) 하락한 4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5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의 환자 대상 임상 1·2상 착수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난해 12월 제출한 임상시험계획(IND·Investigational New Drug)이 지난 7일 최종 승인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BBT-176은 C797S 특이 EGFR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 Tyrosine Kinase Inhibitors)이다. 암세포의 성장·분화 및 생존에 대한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수용체로 알려져 있는 EGFR 단백질 배열의 797번째 아미노산이 시스테인(Cysteine)에서 세린(Serine)으로 바뀌는 C797S 변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Non-small Cell Lung Cancer)의 3세대 치료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나타나는 획득 저항성 변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오늘 갑작스런 주가 하락을 설명해 줄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더 빠지면 안되는데”, “악재 없는 공포에 사는게 맞습니다”, “십프로씩 오를 때 있으면 내릴때도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