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삼성전자(+2.01%) 계속되는 상승세에 활짝 웃는 주식시장 ‘개미’ 투자자들
[주식] 삼성전자(+2.01%) 계속되는 상승세에 활짝 웃는 주식시장 ‘개미’ 투자자들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14:14분 기준 전일대비 +2.01%(1100원) 상승한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5일부터 10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달 25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3일에는 전일 대비 6%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탄 것은 지난 2015년 10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최장 랠리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 분야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에서 새로운 ‘초(超)격차’ 기술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 TSMC가 지난달 말 세계 최초로 7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자동차 설계 플랫폼(ADEP)을 공개한데 맞서 7나노를 건너뛰고 내년에 극자외선(EUV) 공정 5나노 기반 차량용 플랫폼으로 직행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화성 EUV 전용 ‘V1 라인’에 내년부터 5나노 공정 기반의 자동차용 파운드리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뮌헨’을 열고 유럽에서 관심이 높은 자동차용 반도체 솔루션을 비롯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포트폴리오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5G와 고성능 컴퓨터(HPC), IoT(사물인터넷) 등에 적용하는 공정과 패키지 필수 기술을 하나로 묶은, 자동차용 파운드리 플랫폼을 선보였지만 EUV를 적용하지 않은 8나노 공정까지만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