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에 서민금융센터 들어온다
2012-05-24 김현호 기자
충남도가 서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천안시청에 ‘서민금융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금융위원회와 협의했다.
올해 도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서민금융지원센터는 신용도가 낮아 금융권의 접근이 어려운 서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민금융지원센터는 서민에게 금융지원과 관련 상담뿐 아니라 불법 사금융 피해접수 및 처리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개인파산·개인회생제도 안내와 법률상담, 채무상담 및 재무 컨설팅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서민금융지원센터는 금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청 내에 설치돼야 하지만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문제로 우선 천안시청 민원실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며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고 2년 후면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고 2014년 6월에 서민금융지원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실장은 “도 내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를 하고 설치 후에도 운영 실태를 점검해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되는 서민금융지원센터는 금융위원회 1명과 유관기관 2명으로 구성돼 금융위원회 1명이 사금융 피해상담, 도 내 대부업을 감독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