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충남 해수욕장 개장

2012-05-24     김현호 기자

서해안 최대의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이 내달 1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충남도 내 주요 해수욕장이 오는 7월 중순까지 차례로 피서객을 맞는다.

23일 해당 시ㆍ군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이 내달 1일,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이 내달 14일, 당진군 난지도해수욕장이 내달 23일 각각 개장한다.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과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은 내달 30일 각각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나선다.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몽산포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 학암포해수욕장 등 태안지역 31개 해수욕장과 보령시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등도 내달 말부터 오는 7월 초 사이 차례로 문을 연다.

대천해수욕장은 개장일인 내달 1일부터 이틀 간 '제1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열려 10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육상, 수영, 배드민턴 등 14개 종목에 걸쳐 열전을 펼친다.

또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서해안 최대 축제인 '제15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

만리포해수욕장과 인접해 있는 모항항에서는 내달 6일부터 23일까지 '제1회 모항항 해삼축제', 만리포해수욕장에선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태안 황토축제'가 각각 펼쳐진다. 특히 태안군은 황토축제를 보령머드축제에 버금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