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40억 사방사업' 잰걸음

산림재해 예방에 만전

2012-05-29     김현호 기자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砂防)사업 추진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 중인 사방사업은 모두 11종으로 140억 원을 투입한다.

사방사업은 ▲계곡 하류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 위한 사방댐 사업 70억 원 ▲산간 계곡 유수 유출 위한 계류보전 사업 52억 원 ▲사방댐 준설·안전조치 사업 11억 5000만 원 ▲산사태 예방 6억 5000만 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사방사업은 자연재해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의 추진종합 진도는 지난 20일 4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집중호우의 우려가 크다는 기상전망에 대비해 견실하고 친환경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전국 산사태는 지난 80년대 평균 231㏊에서 2000년대 들어 713㏊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