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 병해충 대책본부 운영
8월 31일까지
2012-06-04 김현호 기자
충남도가 산림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31일까지 3개월간 도 본청 및 시군 사업소 20곳에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는 이 기간에 24억 원을 투입, 총 7995ha에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꽃매미, 흰불나방, 오리나무 잎벌레 등에 대한 수목 병해충 방제 및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도내에서 최초로 발생한 보령시 청라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와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발생 초기 단계에 전면적 방제 실시로 산림 피해 최소화 할 방침이다
대책본부의 주요 추진임무는 ▲병해충 방제사업 중점 추진 ▲지구 온난화로 인한 외래·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병해충 예찰조사 강화 ▲병해충 방제와 관련된 대국민 홍보 실시 ▲정확한 병해충 진단을 위한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나무병원 운영 ▲아파트·학교숲·도시공원지역 등에 발생하는 생활권 병해충에 대한 민간 수목 전문가 컨설팅 실시 및 기술상담 등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의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돌발성 산림병해충의 예찰 및 방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산림병해충 방제에 동참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등산길이나 여행 시 산림병해충 감염·발생목을 발견하면 시·군 산림부서나 도청 산림녹지과(042-251-2285)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