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추워 올겨울’, 6일부터 또 강추위
6일 최저 -15의 한파 예보, 종일 영하권/ 5일부터 눈 예보도, 설상가상 교통·건강 관리 비상
2021-01-04 곽진성 기자
[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올겨울 연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6일부터 다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동기간보다 최저 기온이 2도 이상 낮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상당량의 눈까지 예보된 만큼 피해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최저기온이 최대 -15도인 한파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이어지겠다. 이날 최저온도는 -15도에서 -7도 사이를 이루며, 최고 온도도 -3도에서 -1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한파에 눈까지 예고되고 있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오전까지 충남북부 지역부터 눈 또는 비가 이어진다. 또 6일에도 지역 일부 지역에 눈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부터는 서해상에서 대기하층 기온과 해수면 수온의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 전지역에 눈이 내린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6일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기압골은 5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기압골보다 강도가 강해 적설량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인도, 교량, 터널 출입구 및 이면도로 등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