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 헌액 영예
2015·2016년에 이어 세 번째
[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교육기부대상’은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5년간 교육기부대상을 2회 이상 수상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과학자와 학생 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멘토링 지원과 연구 현장 방문, 실험·실습 및 원자력 기술 체험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으로 과학꿈나무 육성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의 특성상 일반인과 학생들의 연구현장 접근이 매우 제한적임에도 원자력연구원은 다양하고 참신한 교육기부·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일선 학교와의 자매결연협약 체결, 과학기술자 방문강연, 과학기술자-학생 간 멘토링, 원자력 R&D 체험 콘텐츠 개발 등 맞춤·밀착형 교육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원자연은 연구원의 자체 사회공헌 활동 조직 ‘녹색원자력봉사단’과 원내 여러 동아리, 소모임 단체와 연대해 전사적인 사회공헌과 교육기부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총 486회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혜인원 1만 3477명의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KAERI 탐구생활’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기획·개발, 총 81회 3200여 명에게 교육기부 혜택을 나눴다.
박 원장은 “ 기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과 교육기부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민과 함께 하는 연구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