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어떤 신화들이 있을까? 재미있는 대륙의 신화 정리! NO.4 대륙의 역사를 담은 신화들!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정리! 흥미로운 중국의 신화에 대하여! 대륙의 신화를 쉽게 정리했다!
오늘은 중국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하면 한푸와 치파오, 만두 등과 같은 의상들과 맛있는 음식들이 떠오를 것이다. 또한 역사와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중국’이란 키워드를 들었을 때 ‘중국의 신화’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중국에는 수많은 신화들이 존재하며 그는 동화나 이야기처럼 신비롭게 전해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중국의 역사를 담은 신화들에 대해 정리해주겠다!
첫 시작
중국 신화에서는 세상의 첫 시작에 대한 신화가 몇 가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신화는 바로 중국의 지리서이자 ‘신화 자료 보고서’라고 불리는 ‘산해경’에 기록되어 있는 ‘제강’에 대한 신화이다.
‘산해경’에 기록되어 있는 ‘제강’은 곧 ‘혼돈’이라고도 불리는 존재이며, 즉 세상이 탄생하기 전의 혼돈을 뜻하는 존재이다. 제강은 붉은 빛을 띄우며 6개의 다리와 4개의 날개를 가진 이목구비가 없는 두루뭉술한 자루로 표현된다. 이러한 제강에게는 남해를 다스리는 ‘숙’이라는 친구와 북해를 다스리는 ‘홀’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이때, ‘숙’과 ‘홀’은 시간을 뜻하는 이름을 지닌 존재들이며 이들이 이목구비가 없는 제강에게 선물로써 7개의 구멍을 뚫어주면서 제강이 사라지고 천지창조가 되었다.
바로 혼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시간이 지배하는 세상, 천지창조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중국 신화에서의 세상의 첫 시작을 담아낸 신화는 ‘제강’에 대한 신화 외에도 ‘반고’에 대한 신화가 있다.
‘반고’란 우주를 담은 알 속에서 탄생한 존재로서 알을 깨고 태어남으로써 천지창조를 시킨 존재이다. 반고는 어마어마하게 큰 키로 알을 깨고 태어나 세상에 서서 땅과 하늘을 가른 존재이며 반고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 존재의 모든 것이 자연이 되어 산과 바람, 물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인간 창조
중국 신화에 있어서 세상의 첫 시작에 대한 신화로는 제강과 반고가 있었다. 그렇다면 그렇게 세상이 시작된 이후 인간은 어떻게 탄생되게 되었을까? 바로 생명의 여신 ‘여와’라는 신으로 인해 인간이 탄생되게 되었다.
‘여와’는 인간과 같은 얼굴에 뱀의 몸을 가지고 있는 신이었으며 그는 총 10일간 세상만물을 만들어 냈다. 그 중 7일째 되는 날 진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었는데 여와는 갓 빚어진 인간의 모습에 벅찬 감동을 느꼈으며 이를 통해 여와는 생명의 여신이자 인간을 창조한 어머니라고 불리었다. 또한 여와는 선남선녀의 짝을 맺어주는 역할을 했으며 아이를 점지해 주는 역할도 했다.
그 외에도 여와는 하늘에 구멍이 뚫려 세상에 온갖 재앙들이 일어나며 괴물들이 나타나 인간들을 괴롭혔을 때에도 자신이 직접 만든 인간들이 고통 받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 직접 나서서 하늘의 구멍을 메웠으며 괴물들의 우두머리인 이무기를 퇴치하며 세상을 구했다.
이와 같은 여와를 모시기 위해 사람들은 여와를 모시는 사당을 만들었으며 제를 지내기도 했다. 또한 중국인들이 동지에 만두를 먹는 것도 여와를 기리기 위한 관습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여와가 진흙으로 인간을 빚은 뒤 겨울이 되자 진흙으로 빚어진 인간들의 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여와는 실로 그 귀를 고정시킨 뒤 인간들에게 그 실을 입에 물게 함으로써 귀를 고쳐 주었고 이를 기리기 위해 중국인들은 동지 때마다 만두를 먹는다고 한다.
왕좌의 탄생과 쟁탈전
이렇듯 중국 신화를 살펴보면 신화 시작 초기에는 주로 신들이 세상을 만들고 도와주는 모습을 담아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신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신들이 직접 인간 세상에 내려와 인간들의 지도자로서 활동하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발전되며 본격적인 ‘왕좌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됨을 알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농업의 신 ‘염제’이며 그 뒤를 이은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시조로 여기는 ‘황제’이다. 염제와 황제는 신으로서 엄청난 능력을 가진 존재들로서 인간 세상의 지도자로 자리 잡아 인간들의 생활을 더 이롭게 하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그 기술을 인간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 존재들이다.
이와 같은 지도자의 역할은 곧 왕좌의 탄생과 같았으며 ‘왕좌의 탄생’이 시작됨과 동시에 역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내용인 왕좌의 쟁탈전이 시작된다. 그 쟁탈전은 지도자가 염제에서 황제로 넘어 갈 때에도 볼 수 있으며 황제에게 도전한 전쟁의 신 ‘치우’와의 사이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염제의 후손인 ‘공공’과 황제의 관계에서도 그 쟁탈전은 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쟁탈전, 즉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역사의 절반 내용을 차지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역사의 흐름
이렇듯 중국 신화를 살펴보면 신들은 세상을 만들고 인간들 세상의 관습과 체계를 구축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인간 세상에서는 ‘왕좌’가 생겼으며 그 주인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에서 인간이 되었다. 다만 시간이 흘러 왕좌의 주인이 된 인간은 신과 같은 대접을 받았으며 때로는 신과 소통도 하고, 신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 존재였다. 이러한 황제들 중 대표적 인물은 바로 성군 중의 성군인 ‘요임금’이다.
요임금은 역사적으로나 신화적 측면으로나 성군으로 인정받는 인물로서 요임금의 성품에 감동을 받은 신들은 당시 쏟아지는 자연재해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당시 도움을 준 신들로는 ‘곤’과 ‘우’라는 부자 사이인 신들이 있으며 이들은 하늘 중앙의 신인 황제의 후손들이 있다.
또한 요임금은 자신의 자리를 물려받을 후계자를 정할 때에도 지혜롭고, 냉정하기로 유명하다. 자신의 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성품이 올곧지 못 하다는 것을 알고는 후계자 자리를 물려받을 사람을 찾기 위해 찾아 다녔다. 그로 인해 찾은 사람이 바로 ‘순임금’이며 이들의 지혜로운 정치와 올곧은 성품으로 인해 백성들과 신들은 감동 받았으며 사람들은 이 시대를 ‘요순시대’라고 불렀으며 이는 후대에 ‘태평성대’라는 용어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대륙의 역사를 담은 신화들’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는 네 번째 시간을 가졌다. 오늘 알아 본 ‘대륙의 역사를 담은 신화들’이라는 중국의 신화들은 주로 세상을 이끈 지도자가 누구였는지를 표현해주며 지도자의 역할의 중요성과 어떻게 계승되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때로는 지도자를 신격화 하여 기록된 신화가 있음을 암묵적으로 알 수도 있다.
신화는 이와 같이 동화와 같은 신비함으로 사람들의 즐거움이 되기도 하며 교훈을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중요한 역사적 기록으로써의 가치도 지니고 있는 존재이다. 즉, 신화는 곧 사료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료를 통해 역사를 탐구하고 알아가야 할 것이며 왜곡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중국은 수많은 신화를 보유한 국가로써 그 신화들을 조상들의 소중한 유산으로 여기며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은 하지 말아야 한다. 역사 왜곡을 멈추고 다양한 신화들을 소중히 다룬다면 중국의 신비롭고 다양한 신화들은 더욱 빛날 것이다.
위홍신 대학생 기자 wi67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