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유행 ‘오늘도 유머로 행복하기’] 수치와 친근해지기

이동규 대전시민대학 유머달인 강사

2021-04-04     금강일보

[금강일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수치(數値)를 싫어한다. 그렇지만 현대인은 수치와 함께 살아야 한다.

세상이 온통 수치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휴대전화번호, 아파트 동 호수, 현관 번호키, 주소,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생활 주변이 사실상 수치로 에워싸여 있다.

그러니 수치를 멀리한다는 것은 현대인으로선 수치(羞恥)스러운 일이다.

수치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평소에 수치를 활용한 동음이의어 유머를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물이 끊을 때의 온도는? 88(팔팔 끊는다)

-심장의 무게는? 4근(두근두근한다)

-몸이 가장 무거울 때의 무게는? 1000만근(천근만근)

-재촉할 때 쓰는 숫자? 8282(빨리빨리)

-어울려 다닐 때 쓰는 숫자? 3355(삼삼오오)

-이사 전문회사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좋아하는 전화번호는? 팔구이사(8924), 사구이사(4924), 사구팔구(4989), 팔구사구(8949), 이사오구(2459)

-1+1=? 일에 또 일이니 일중독

-1-1=? 일에서 일이 없어지니 무직

-2+2=? 이에 이를 더하니 덧니

-2-2=? 이에서 이를 빼니 틀니

-가장 고귀한 숫자? 1004(천사)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를 나타내는 숫자는? 6404(육사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