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돌아온다...비스트에서 진짜 하이라이트가 되기까지

레전드 아이돌의 아는형님 출격 비스트는 누구? 하이라이트 과거

2021-04-19     정윤서 인턴기자
사진='아는형님' 예고 캡쳐

'하이라이트'가 돌아왔다.

지난 17일 '아는 형님', 하이라이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여전히 여심을 설레게 하는 미모와 함께  재치있고 유머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강호동은 "손동운의 입담이 원래 좋았다"라고 했고 손동운은 "그 입담을 많이 막았었다"라며 "아형을 딛고 일어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기광은  '미국춤'을 선보였고 양요섭은 가창력을 뽐냈다.

또 윤두준과 손동운은 '사기 탁구'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에 다음주 ‘하이라이트’ 완전체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이라이트는 멤버 각자 군생활 중 겪은 에피소드와 물론이고 군필돌로서 활동하는 각오 등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5월 완전체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바. 이번 방송을 통해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돌아온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아는형님'은 24일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아는형님' 예고 캡쳐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전원 군필로, 2017년 10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을 하게 됐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지난해 모두 제대했다. 지난해 4월 윤두준을 시작으로 8월에는 양요섭, 11월에는 이기광, 12월에는 손동운이 각각 전역, 전원 군필자가 됐다.

(구)비스트 활동시 비스트 전원 단체사진=왼쪽부터 장현승, 손동운, 윤두준, 양요섭, 용준형, 이기광

하이라이트는 과거 '비스트'로 활동했다. 

'비스트'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 소속사의 상표등록 때문.

지난 2016년, 비스트는 소속사 '큐브'와의 전속 계약 만료로 '어라운드어스'에 새 둥지를 틀면서 큐브와 팀명 사용에 관련해 논의를 거쳤다.

그러나 큐브는 당초 '비스트'란 상호를 총 3개의 상품군인 음원·광고·가수공연업 등으로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였다.

상표의 존속만료일은 각각 2026년 1월 25일, 2월 23일, 4월 1일로 2026년이 되기까지는 비스트는 '비스트'로 활동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하지만 존속만료일 2026년 이후에도 큐브에 상표권 연장 권리가 있다는 점에서 비스트는 큐브에 발목을 잡힌 셈이다.

하이라이트 사진= 하이라이트 첫번째 미니앨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화면 캡처

이에 비스트는 새로운 그룹명 '하이라이트'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하이라이트는 '가장 밝은 부분', '가장 두드러지거나 흥미 있는'이란 뜻으로 비스트가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5인 체제로 낸 첫 번째 앨범명이기도 하다.

비스트의 새로운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새로운 이름을 쓰기까지 지치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전 그룹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지만, 지금까지 노력을 기울여준 큐브 관계자들과 지금의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있게 해준 홍승성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멤버들의 뜻을 밝힌 적 있다.

한편, 비스트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한 큐브는 당시 비스트에서 탈퇴한 멤버 장현승을 주축으로 새로운 3인조 비스트를 결성한다고 발표해 팬들의 비난을 산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