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인이상 집합금지 직계가족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살펴보니... 두 달 뒤엔 다 풀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43% 어린이날, 어버이날 어쩌나 5명이상 식사 될까요?
[종합] 5인이상 집합금지 직계가족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살펴보니... 두 달 뒤엔 다 풀려
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족모임이 눈길을 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135명이 적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신규 감염자가 감소한 것일 뿐 여전히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는 없다.
가족모임이 많은 5월 몇 명까지 모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직계가족의 경우 최대 8인까지 모일 수 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5인 이상 모임은 금지되지만 직계가족은 예외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직계가족(직계존비속)인 경우 최대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시민들은 이번 달 예정된 가족 모임, 여행 등을 취소하는 분위기다. 가족이나 지인 간 접촉으로 인해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전에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이 금지되지만 예외 사항이 있다. 영유아(6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를 동반하는 경우 8인까지 가능하다. 단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인까지다. 예를 들면 성인·청소년 4명과 영유아 4명은 가능하지만 성인·청소년 6명과 영유아 2명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상견례도 8인까지 모일 수 있으며 아동·노인·장애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 돌잔치전문점 등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의 예외 사항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인 2일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행사, 모임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면 유행이 확산할 위험성도 있다"면서 "행사와 모임, 여행 등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2단계인 수도권에선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의 다중이용시설이 별도 시간 제한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식당·카페는 밤 10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은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호전되지 않으면 영업 제한시간을 오후 9시로 더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는 금지되며, 목욕장업은 사우나·찜질 시설 운영은 가능하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다.
1.5단계인 비수도권 지역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별도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 다만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될 수 있다.
한편 혼자서 30분 만에 코로나19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키트는 오늘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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