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국제 회의 참석한다...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
2021-07-21 나원석 기자
방탄소년단(BTS), 국제 회의 참석한다...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대통령 특별사절에 임명되며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9월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도 벌일 예정" 이라고 소개했다.
청와대는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 사회의 높아진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특별사절 임명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담긴 위로와 공존·화합의 메시지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도 상통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환경, 빈곤, 불평등 개선 및 다양성 존중 등 세계적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