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공모주 일정] 아이패밀리에스씨·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엔켐·카카오페이 등 10월 청약 일정 한 번에 확인하기
[2021년 10월 공모주 일정] 아이패밀리에스씨·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엔켐·카카오페이 등 10월 청약 일정 한 번에 확인하기
10월 중반에 접어들며 남아있는 10월 공모주 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2021년 10월 공모주 종목들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 12~1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청약일은 10월 18~19일이다. 코스닥 상장은 10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아이컬러' 등 화장품 사업과 '아이웨딩', '호텔크랜베리' 등 웨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중화권·동남아권·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이어 호주·뉴질랜드·캐나다·미국·러시아 등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 20여 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2017년 8억원이었던 롬앤의 매출액은 지난해 733억원으로, 3년 만에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
웨딩사업부 '아이웨딩'은 웨딩과 IT(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웨딩의 산업화를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APP'을 통해 웨딩 플랫폼으로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792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이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는 "공모 자금은 브랜드사 투자 및 협업, 기초·색조 등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론칭, 웨딩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뷰티·패션 플랫폼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공모가는 3만 9000원~4만 8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97만 8000주,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10월 14~15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청약일은 10월 19~20일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10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IPO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핵심 경쟁력과 투자 포인트 및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스크러버는 반도체의 식각(에칭) 등 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 가스를 안전하게 포집해 공기 중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장비다. 회사는 이 스크러버를 SK하이닉스, 인텔,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SMIC 등에 공급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되며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스크러버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공모가는 1만 4300원~1만 74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42만 5000주,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엔켐
엔켐은 오는 10월 15~18일에 수요예측 후 21~22일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1월 1일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및 전기이중층콘덴서(EDLC)용 전해액과 고기능성 전해액 첨가제 등을 개발, 생산하는 전해액 생산 전문기업이다. 전해액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다. 엔켐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전해액 개발에 성공해 이를 상용화한 바 있다.
엔켐은 국내 유일 전해액 개발에서 양산까지 '원 스톱 솔루션'(one-stop solution)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점을 회사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자체 첨가제 합성, 정제 설비 및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엔켐이 유일하단 설명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CATL 등이 주요 고객사이며, 글로벌 상위 5개 배터리 제조사 중 3개사에 전해액을 납품하는 기업은 엔켐이 유일하다.
희망공모가는 3만원~3만 50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226만 2625주,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5~26일에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 3일 코스피 상장할 예정이다.
첫 번째 연기에선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일자 공모자를 기존 6만 300원~9만 6000원에서 6만원~9만원으로 소폭 하향하여 신고서를 정정했고, 두 번째 연기에선 증권신고서상 투자위험요소를 기재함에 있어 금소법 적용에 따른 서비스 개편 상황을 투자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상장 후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들며 금융주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만큼 카카오페이에 대한 기대 역시 치솟고 있다.
희망공모가는 6만원~9만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 서울, 골드만삭스증권 상장일 미정이다.
△비트나인
당초 10월 12~13일에 청약 예정이었던 비트나인은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라 일정이 연기됐다. 오는 10월 25~26일에 수요예측, 28일에 공모가액 확정 후 11월 1~2일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트나인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이하 DB)에 대한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그래프 DB 전문기업이다.
비트나인은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를 통해 독보적인 DB 분석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젠스그래프’는 관계형 친화적인 멀티모델 그래프 DB 솔루션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데이터를 관계형 DB에 그대로 저장하면서 그래프 DB의 형식으로 데이터 모델링이 가능하므로 저장과 분석에 모두 용이하게 활용 가능하다.
공모가는 8700원~97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약 180억~201억원 규모다. 총 207만 1000주를 모두 신주로 모집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미정이다.
△지오엘리먼트
비트나인과 함께 10월 12~13일에 예정되어 있었던 지오엘리먼트 역시 청약일이 연기됐다. 10월 28~29일에 수요예측 후 11월 2~3일에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장비·부품 제조 등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다.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에 쓰이는 원자층 증착(ALD)과 물리적 증착(PVD)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ALD는 원자층의 얇은 박막을 연속 증착해 균일한 두께의 박막을 형성하는 기법이며, PVD는 금속을 기화시켜 원하는 기판에 박막 증착하는 기법이다.
지오엘리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8%, 124%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오엘리먼트는 이번 청약으로 모집한 공모자금을 시설자금 및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망공모가는 7600원~87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54만 7000주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미정이다.
△지아이텍
지아이텍은 지난 13일 청약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13일 지아이텍은 12~13일 양일간 일반토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2968.3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거금은 약 16조 83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아이텍은 이차전지와 수소전지 부품 제조 기업이다.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슬롯 다이와 슬릿 노즐의 국산화에 성공해 SK이노비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의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슬롯 다이는 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코팅 물질을 고르게 분사하는 데에 사용되며, 슬릿 노즐은 OLED 평판의 필름 도포 등의 공정에서 사용되는 장비다.
미세한 공정이 필요한 부품·장비의 설계부터 개발, 생산 등을 통해 타사 대비 확고한 입지를 점하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 역시 높은 분야라고 평가받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공모자금은 국내외 시설투자와 우수인력 유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3일 청약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13일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12∼13일 진행된 차백신연구소 공모 청약 경쟁률은 42.16대 1이다. 청약 증거금은 2289억원 수준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차세대 백신·면역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00년에 설립됐다. 설립 초기에는 면역증강제 및 치료백신 연구 기반 확립과 면역증강제 플랫폼 구축 및 개발단계 진입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시장성이 큰 질환별 파이프라인 확장과 속도감 있는 임상 및 성공적인 기술이전, 대규모 정부과제 수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피코그램(10월 25~26일), △지니너스(10월 27~28일) 등이 청약 예정되어 있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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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공모주 일정] 아이패밀리에스씨·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엔켐·카카오페이 등 10월 청약 일정 한 번에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