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백신 거부 사실 아냐.. “10월에 얀센 접종했다”
2021-11-18 손채현 인턴기자
김흥국, 백신 거부 사실 아냐.. “10월에 얀센 접종했다”
가수 김흥국이 백신 미접종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방송인 김구라가 “흥국이 형님은 (백신을) 안 맞았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김흥국은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이 발언으로 ‘백신 미접종 논란’과 ‘안티 백서(Anti-Vaxxer)’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지난 15일 김흥국은 공식입장을 통해 “나는 절대 백신접종 반대자가 아니다. 10월 20일 자택 근처 병원에서 얀센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방송 장면에 대해 “유튜브 방송에서 ‘그 싼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라고 한 건 패널들과 축구 중계방송을 같이 보다 백신 종류 선택의 자유를 나타낸 것인데 마치 백신 접종 거부 의사처럼 왜곡됐다”라고 설명하며 “앞뒤 맥락을 다 빼고 ‘개인의 의견’이란 자막까지 달아가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담당PD도 당황해 편집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만히 있으려 했지만 논란이 자꾸 확대돼 어쩔 수 없이 해명하게 됐다. 백신은 나를 위해서라기보다 남을 위해 맞는다는 의견”이라며 “백신접종 강제성에 대해 공감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질병관리청의 방역시책에 따르는 것은 대중을 만나야 하는 연예인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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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백신 거부 사실 아냐.. “10월에 얀센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