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다시 태어나는 백제역사와 서행 상록수림
2012-07-23 김현호 기자
부여의 ‘청정 부여 속의 백제역사를 찾아서’와 서천·보령의 ‘역사와 민속이 살아 숨 쉬는 서해의 상록수림’ 등 2개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영상물 제작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공모에 선정된 ‘청정 부여속의 백제역사를 찾아서’는 부여·청양지천 미호종개 서식지(천연기념물 제533호)와 부여 구드래 일원(명승 제63호) 등을 영상으로 담는다.
‘역사와 민속이 살아 숨쉬는 서해의 상록수림’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과 보령 외연도 상록수림(〃 제136호)을 담을 계획이다.
홍보영상은 오는 12월까지 기록·보존용 및 학습·교육용 등으로 제작되며, 제작 영상물은 문화재청 해리티지 채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 내 자연문화재가 천연기념물 12건, 명승 3건으로 이웃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가운데에도 2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내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은 학술·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담긴 영상으로 제작돼 교육·홍보용으로 활용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천연기념물 및 명승에 대한 정보 등을 영상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도는 각 프로그램당 1억 원씩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