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지원 180억 충남도 종합시책 성과

2012-08-02     김현호 기자

충남도가 높은 금리의 사금융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지원시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특수시책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 근로복지공단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민생활 지원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저신용자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 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민금융 지원시책을 홍보한 결과 지원 실적이 2010년도 887건 66억 원에서 2011년에는 1969건 180억 원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도는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6월28일 천안시청 민원실에 ‘충청남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저신용층에 대한 대출수요, 고금리 채무·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등 종합상담 뿐만 아니라 대출전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서민금융 지원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민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시책을 총 망라한 ‘통합 홍보책자’를 발행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최근 실물경기 회복지연, 물가불안 등으로 인해 경기변동에 민감한 서민금융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내용도 매우 다양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도는 서민금융 뿐 아니라 일자리, 복지 등 서민경제 활성화 시스템을 가동, ‘서민경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