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불류 시불류(이외수의 비상법) (사진:신고합니다 2)

2010-05-11     금강일보
‘하악하악’ 이후 2년 만에 출간된 이외수 정태련 작가의 신간 에세이다. 이책은 이외수 작가가 트위터에 올린 2000여 편의 글 중 네티즌의 리트윗을 받은 323꼭지의 원고를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정태련 작가가 그린 59컷의 세밀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작가 이외수는 독특한 상상력, 탁월한 언어의 직조로 사라져가는 감성을 되찾아주며 특유의 괴벽으로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명명되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문학의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힘임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여준다.감성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은, 철저한 장인정신과 절제미, 자유로운 의식의 흐름으로 가득하다. 파릇파릇한 새싹처럼 생동감 넘치는 에세이 ‘아불류 시불류’는 지친 현대인의 삶에 휴식과 여유를 주는 청량제가 될 것이다. 저자: 이외수, 출판사: 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