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지방세 5813억 징수

올 목표액의 54.1% 규모

2012-08-07     김현호 기자

충남도가 올해 상반기 모두 5813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586억 원보다 227억 원 증가한 금액이며, 올해 목표액 1조 750억 원의 54.1%에 달하는 규모이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3570억 원 ▲지방소비세 960억 원 ▲지방교육세 814억 원 ▲등록면허세 314억 원 ▲레저세 89억 원 ▲지난해 수입 63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히 취득세는 지난해 3450억 원보다 120억 원(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소비세는 904억 원보다 56억 원(6.2%), 등록면허세는 270억 원보다 44억 원(16.3%), 레저세는 82억 원보다 7억 원(8.5%)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세종시 출범에 따라 충남의 면적과 인구가 줄어든 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세수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월별·분기별 지방세입 징수상황 및 거래물건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고 탈루·은닉세원을 찾아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