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세상 떠난 아들부터 남편과 재혼까지

2022-04-19     나원석 기자

박원숙, 세상 떠난 아들부터 남편과 재혼까지 

배우 박원숙의 삶이 조명 받고 있다.

1949년생으로 만 73세인 박원숙은 1970년 MBC 공채탤런트 2기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KBS 1TV에서 동세대 여배우들인 김영란, 박준금과 함께 실버 동거 버라이어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 박원숙은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 외아들 故 서범구 씨를 뒀으나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먼저 하늘로 떠나보냈다. 

지난해 12월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내가 우리 아들 뭐 해준 게 없네. 걔가 뭘 좋아하는지 무슨 간식을 좋아하는지. 뭐 사주고 돈으로만 보상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 나도 젊기도 했고"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보니 엄마가 뭔지도 알고, 엄마가 뭘 해야하는지도 알고. (그치만) 이제 알면 뭐"라며 착잡해했다.

또 한 예능에서는 재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박인숙은 “결혼할 때 '나는 결혼을 한 번 더 할 거야' 하고 결혼을 하는 사람이 어딨는가”라며 “그런데 왜 재혼을 결심했냐면 가정과 안정된 생활이었다. 생각해보니 박원숙의 종합선물세트에서 남편과 가정이 빠진 것 같아서 그걸 다 채우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원숙은 지금의 남편과 만난 지 한 달도 안돼 결혼식을 올렸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