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본사 태안에 둥지

2014년까지 이전 MOU 체결 무공해 기업 투자유치 첫걸음

2010-08-12     윤기창 기자
국내 우수 게임포털 업체 엠게임(www.mgame.com)의 본사가 태안으로 이전 새 둥지를 튼다.김세호 군수와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11일 군수실에서 엠게임 본사 태안이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이전 사업에 들어갔다.엠게임은 오는 2014년까지 본사 태안 이전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이미 태안읍 장산리에 약 3만 5000㎡ 규모의 사옥용지를 마련했으며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사업을 추진한다.엠게임 본사가 태안으로 이전하면 약 300여 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이주할 것으로 예상돼 인구증가와 세수 증대,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실제로 본사 이전에 앞서 지난 4월 태안읍 남문리에 개설한 엠게임 고객지원센터에는 지역주민 21명이 취업, 근무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엠게임 본사 태안이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군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였던 무공해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청정지역 이미지의 태안에 걸맞게 무공해 기업인 온라인 게임업체를 유치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1999년 설립된 엠게임은 코스닥시장 상장업체로 온라인 게임을 직접 개발, 운영하고 스포츠, 음악, 영화 등 각종 문화콘텐츠 사업도 병행하는 온라인 게임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