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산성 발굴 현장 공개

2022-11-08     신성재 기자
▲ 서구 봉곡동 흑석동산성 발굴 현장.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서구 흑석동 산 83 일원의 흑석동산성 발굴 현장을 9일 대전시민에게 공개한다. 진잠의 옛 이름인 진현성(眞峴城)으로 알려진 흑석동산성은 지난 8월부터 발굴조사가 시작돼 백제시대의 성벽과 남문터[南門址]가 확인됐고 인장 형태로 병진와(丙辰瓦)가 찍힌 기와도 무더기로 출토됐다. 고려시대 대형 건물지가 발굴됐던 유성구 상대동 유적 이후 대전 최대의 발굴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설명회는 시민과 문화유산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구 봉곡동 흑석동산성 일원서 열리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신성재 기자 ssjreturn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