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값시세] 금값하락... 그 이유는? '금시세(순금·24k)'

2022-11-22     김미영 기자

22일 국내 한돈 당 금시세(순금·24k)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요일에 달러가 상승을 연장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번 휴일 단축으로 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11월 회의록으로 쏠리고 있다. 

11월 22일 국내 금 시세는 14시 51분 신한은행 기준 1g당 141.63원 하락한 7만5,968원에 거래되고 있다.

1돈(3.75g)당 가격은 28만4880원이다.

21일 국제 금 시세는 1트로이온스(31.10g)당 3.9달러 상승한 1743.5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3원 오른 달러당 1,361.0원에 개장한 뒤 오후 3시 하나은행 기준 1,355.40원의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환율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대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 코로나 감염자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4월 13일(2만8천973명)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다. 중국 신규 감염자는 닷새 연속 2만 명을 넘었다. 이에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1포인트(-0.13%) 하락한 33,700.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39%)와 나스닥지수(-1.09%)도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채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에서는 철도노조 파업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서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물류대란 가능성이 확대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투자자들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강한 소비세가 나타날지에 주목하며 관망하고 있다.

TIAA 은행의 크리스 개프니 세계시장 담당 사장은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거시 환경은 여전히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들이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귀금속에 부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