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눈, 퉁퉁 부어 올라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대한민국 사랑합니다'
2022-12-05 김미영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SNS를 통해 16강 진출의 감동을 국민들과 함께 나눴다.
손흥민은 대회 개막을 2주 가량 앞두고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되는 안와 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로 승리,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원정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3차전 직후 자신의 SNS에 대표팀 선수들과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며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16강이 확정된 뒤에는 마스크를 벗고 기쁨의 눈물을 펑펑 쏟아내기도 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손흥민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가 마무리된 후 구단 공식 SNS에 손흥민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게재하며 축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