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인스타 통해 '착각 하지 말길'

2022-12-15     나원석 기자
정용진 SNS

정용진 SSG 랜더스가 구단주가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구단 인사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그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임. 소통이라고 착가하지 말기를 바람.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편한 포스팅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기 바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SSG 구단은 지난 12일 류선규 단장이 돌연 자진 사임했고, 이틀 뒤 김성용 퓨처스 R&D 센터장이 새 단장으로 선임됐다. 이 과정에서 정 구단주와 친분 있는 '비선 실세'가 구단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구단 업무에 개입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성용 새 단장이 이 비선 인사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SSG는 지난 14일 "구단은 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다. 그렇기에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에서 거론하는 분 또한 자문 역할을 해 주시는 분 중 한 분일 뿐, 구단의 인사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어떤 위치에도 있지 않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