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서 대규모 강진 연달아 발생...피해는?
2023-02-06 이우성 기자
튀르키예(터키)서 대규모 강진 연달아 발생...피해는?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에서 연달아 2번의 강진이 발생해 현지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터키 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보고에따르면 6일 오전 10시 17분 36초 튀르키예 가지안테플 서북서쪽 37km 지역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10시 28분 17초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62km 지역에서 규모 6.7 지진이 추가로 일어났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은 남부 도시 카라만라마스 인근에서 이날 4시17분쯤 지진이 발생했다며 그 규모를 리허터 7.4로 추산했었다.
현지 국영방송 TRT는 건물이 파손되고 사람들이 눈 덮인 거리에 모여 있는 모습이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는 한 목격자를 인용해 진동이 약 1분간 지속되고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다며 지진피해를 보도했다.
발생위치는 위도: 37.41 N, 경도: 36.83 E, 발생깊이는 10km이다. 기상청은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지난해 6월 국명을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변경한뒤 유엔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