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생존율은?... 튀르키예(터키)ㆍ시리아 사망자 1만2000명 넘어

2023-02-09     이우성 기자
사진=연합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는 튀르키예(터키)ㆍ시리아 강진으로 지진 생존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진 생존율은 24시간 이내엔 74%에 이르지만 72시간 뒤에는 22%로 떨어진다. 닷새째에는 생존율은 6%로 희박해진다. 지진 발생시 골든 타임은 보통 10초에서 20초 사이이다. 이 사이에 빨리 대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한편 지진 발생 후 나흘째인 9일 사망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사망자 수는 1만 5000명을 훌쩍 넘겼다. 2015년 네팔 대지진(사망자 8831명)의 피해 규모도 이미 넘어섰다.

곳곳에서 기적적인 구조 사례가 전해지고 있지만 자연재해 발생 후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