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구단 매각 진행중... ‘최악의 구단주‘

2023-03-22     박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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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구단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 마이클 조던이 지분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마이클 조던의 구단주로서의 평가와 차기 구단주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 17일 ‘ESPN’은 전 NBA 선수이자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 마이클 조던이 구단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다른 구단주 게이브 플로킨과 애틀랜타의 소수 지분을 보유한 릭 슈날과 협상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던은 지분 대다수를 매각하고 구단 소액 주주로 남을 계획이라 전했다.

마이클 조던은 현역 시절 우승 6회와 MVP 5회를 기록하고 은퇴 이후 2006년 6월 ‘샬럿 호네츠’의 전신인 ‘샬럿 밥케츠’의 지분 일부를 매입해 샬럿의 공동 소유주가 됐으며 2010년 2억7천500만달러에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최대 주주인 구단주가 됐다.

또한 마이클 조던은 NBA 역사상 최초로 전직 선수 출신 구단주이자 NBA 유일의 흑인 구단주가 됐으며 당시 성명을 통해 "현역 은퇴 후 NBA 구단주가 되겠다는 인생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최고의 팀을 만들 기회를 얻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밝혔다.

다만 팀을 보유한 지난 13시즌동안 ‘샬럿 호네츠’는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 외에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NBA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구단주 마이클 조던은 신인 드레프트와 트레이드에서 부적절한 판단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지난해 6월 스포츠 평론가 스킵 베이리스는 “조던은 NBA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구단주”라고 평가했다.

한편 오는 4월 5일 마이클 조던과 나이키를 소재로 한 영화인 ‘에어’가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