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가수 현미 별세... 향년 나이 85세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나이 85세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가수 현미는 데뷔 이후 다양한 노래를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그는 '밤안개'를 발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 현미는 '떠날 때는 말도 없이' '두 사람' '애인' '보고싶은 얼굴' '별' 등의 노래들을 발표하며 사랑 받기도 했다.

생전 현미는 작곡가인 故 이봉조와의 사이에서 아들 2명을 자녀로 뒀다. 이봉조와 사실혼 관계는 그에게 따로 가정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며 정리됐다.

현미의 첫째 아들은 과거 '고니'라는 이름으로 가수 데뷔한 바 있다. 또한 둘째 아들 이영준은 가수 원준희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가수 현미의 조카는 가수 노사연, 배우 한상진이다.

원로 가수 현미는 최근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