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호국영령 위패봉안식 거행
전상군경 서기홍 등 4위 추가 봉안···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
2023-05-11 김재명 기자
계룡지역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위패 봉안식이 11일 엄사면 충령탑에서 봉행됐다.
전상군경인 고(故) 서기홍 씨 등 4인의 위패를 추가 봉안한 이날 행사에는 호국영령 유가족을 비롯해 이응우 시장, 김범규 시의회 의장 및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계룡시 충령탑은 독립유공자, 전몰군경, 전상군경 등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6월 건립됐으며 이날 추가 봉안자를 포함해 모두 63위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이응우 시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들 및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길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