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市 경계지역 개발제한구역 제한 규정 삭제 등 5개 사업 건의
2023-05-14 김재명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계룡시는 이 시장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원희룡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도시간의 연담화(난개발) 방지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제한 규정 삭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조기착공 및 계룡역 개량공사 확대 시행,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사업에 계룡시 신도역 부활, 국방관련 공공기관 이전·유치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행정구역이 작은 지자체(면적 60.7㎢)인 계룡시가 겪고 있는 개발부지 부족과 도시간 개발제한규정 등으로 인해 인근 광역도시(대전시 유성구)의 경계지역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계룡시의 열악한 교통인프라 개선 및 역사 시설 개선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 조기 착공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인구유입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계룡시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건의된 사업은 적극 검토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