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핏블리, 사업 실패로 '통장 잔고 0원'

유튜버 핏블리가 사업 실패로 힘들게 생활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에 '이 사람은 왜 계속 망하는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속에서 유튜버 김계란이 핏블리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힘들다. 살기 위해 일단 다 폐업하고 있다"며 "직원들 급여 안 밀리려고 무권리로 빨리 매각을 하려고 다 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계란이 "도넛 가게도 내고 그러셨는데 그럼 지금 다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는 거냐"고 묻자 핏블리는 "지금 금전 손실로 강제 다이어트 중이다"며 "'근손실'보다 무서운 게 '금손실'이다"라며 경영난으로 인해 힘든 상황을 다시 언급했다.

김계란은 "요즘 '거지방'이라고 있는데 가난 다이어트하냐. 그래도 지금 나쁜 편은 아닌 것 같다. 잘 견디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닌 거냐"고 말하자 핏블리는 "지금 통장 잔고도 0원이다. 저기 뒤에 있는 것들 다 중고로 팔아야 한다"며 김계란을 당황시켰다.

이어서 핏블리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본인이 유명해진 계기가 된 치즈볼 먹방을 하며 "만감이 교차한다. 말씀드렸던 대로 헬스장 전 지점 폐업했다. 제가 지치기도 했고 여기서 코로나도 견디고 했는데 이제 못 견디겠다"며 "사업 하다 배신도 많이 당했고, 진짜 무서운 사람들 많다"며 재차 폐업 사실을 밝혔다.

한편 헬스 유튜버인 '핏블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개업 예정이었던 헬스장이 오픈도 하지 못 하고 문을 닫게 되자 치킨, 치즈볼 등 먹방 영상을 올리며 '타락헬창'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도넛가게와 피자가게 사업을 하다 지난해 피자가게 폐업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4월에는 도넛가게 폐업 소식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